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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 100번째 쌍문동

RAPHAEL KO 2025. 4.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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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후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었네요!

 

쌍문동 일대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네요.

 

'아기공룡 둘리'와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 유명한 이곳에 최고 39층,

 

191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 확정됐어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제도가 도입된 지 약 3년 반 만에 이룬 100번째 성과라고 하네요.

 

쌍문동은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도로 폭이 좁아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이었어요.

 

2017년에는 사업성 부족으로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되기도 했었네요.

 

하지만 작년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답니다.

 

신속통합기획, 어떤 제도였나요?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함께 '원팀'을 이루어 도시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는 제도였어요.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건축·교통·환경 등을 통합 심의하는 방식이었죠.

 

가장 큰 장점은 인허가 기간 단축이었네요. 통상 5년이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약 2년으로 줄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금천구 시흥독산구역은 기획안 확정 후 1년여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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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지역이 더 큰 혜택을 받았네요

 

서울시는 높이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장치를 마련했어요.

 

덕분에 사업성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서울 외곽의 개발 소외구역이 더 큰 혜택을 받게 됐네요.

 

강북구 미아동 일대는 북한산과 가까워 최고 28m 고도 제한에 묶여 있었지만,

 

'신고도지구 구상'에 따라 평균 45m까지 높이 제한이 완화됐어요.

 

관악구 신림동 일대도 유연한 도시계획기준이 적용된 사례였죠.

 

 

 

더 짜임새 있는 도시 개발이 가능해졌어요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다 보니 더욱 입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네요

 

.동작구 상도14·15구역에서는 주 진입도로인 성대로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했고,

 

용산구 서계동 일대에서는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을 구상하기도 했어요.

 

구로구 가리봉동은 G밸리의 배후 주거지라는 특성을 반영해 일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상업·업무·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답니다. 데이케어센터 같은 필수 공공시설도

 

여의도시범 등 주요 정비사업장에 반영할 수 있었어요.

 

 

쌍문동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쌍문동 81 일대는 쌍문근린공원과 한신초교, 정의여중·고교와 접해 있어 자연환경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이었어요.

 

4호선 쌍문역 도보 5분 거리라는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었죠.

 

이번 계획에서는 용적률이 240%에서 300%로, 높이는 최고 18층에서 39층으로,

 

가구 수는 744가구에서 1900여 가구로 크게 늘어났네요. 함석헌기념관 등 역사·문화·교육 자원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특화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해요.

 

교통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데요, 차량 주 진입로인 노해로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2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통학로로 사용되는 서쪽 노해로55길도 확장한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 계획 수립 절차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랍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쌍문동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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