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민 것도 아닌데?" 요양원 낙상 사고, 대법원이 시설장의 책임을 물은 3가지 이유 1. 우리 부모님의 안전, '운'에만 맡겨도 될까요?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신 가족들이 밤잠을 설치며 걱정하는 가장 큰 공포는 단연 '낙상 사고'입니다. 뼈와 근육이 약해진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한 번의 미끄러짐은 단순한 부상을 넘어 삶의 등불이 꺼지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사고를 '운이 나빴다'거나 '어쩔 수 없는 실수'라고 치부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확정된 인천의 한 요양원 사건(2026도2014)은 우리에게 서늘한 경종을 울립니다. 94세 어르신 B씨가 요양보호사의 실수로 낙상해 사망한 이 사건에서, 법원은 사고 현장에 없었던 시설장 A씨에게 업무상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