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균 오염도에 관한 사실 - 화장실 변기와 비교

 

 

 

스마트폰과 화장실 변기의 세균 오염도에 관한 사실 확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온라인에서 자주 회자되는 "스마트폰이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더럽다"는 주장을 팩트체크 해보려고 합니다.

 

이 주장이 정말 사실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주장의 기원과 근거 부실

이 주장은 2019년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레딧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널리 퍼져왔습니다. 원래는 2012년에 발표된 'MyHealthNewsDaily'라는 웹사이트 기사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애리조나 대학교의 미생물학자인 찰스 거바(Charles Gerba)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Snopes.com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 거바 교수는 NBC와의 2006년 인터뷰와 2010년 TEDx 강연에서 전화기와 키보드가 특히 더럽다고 언급했지만
• 스마트폰이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더럽다"는 명시적인 비교 주장은 없었습니다
• 'MyHealthNewsDaily' 기사는 이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Snopes.com이 원 기사 작성자에게 연락했으나 명확한 답변이나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세균 오염도에 관한 실제 과학적 연구

비록 "10배 더럽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지만, 스마트폰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 연구들은 스마트폰에서 E. coli, Staphylococcus와 같은 잠재적으로 유해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항생제 내성균 등이 발견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 2021년 연구에서는 의료 현장 및 의사의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미생물 오염이 발견되었습니다.
• 2017년 소규모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학생들의 스마트폰에서 병원성이 높은 박테리아가 흔하게 발견되었습니다.
• 2024년 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감염성 세균의 "트로이 목마"라고 불렀습니다: "Mobile phones can act as a 'trojan horse' for pathogenic microorganisms, according to the authors of one research paper about germs on cellphones."
• 2011년 영국 연구에서는 테스트한 휴대폰 6대 중 1대에서 대변 물질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람들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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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의 세균 오염도

연구자들은 변기 시트 및 공간에서 병원균이 발견될 수 있으며, 물을 내릴 때나 심한 설사 시 또는 물방울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같은 박테리아가 변기 시트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위생 권고 사항

의료 전문가들은 유해한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철저한 손 씻기를 권장합니다.

 

 

결론

Snopes.com의 조사 결과, "스마트폰이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더럽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주장의 기원은 불분명하며, 명확한 출처나 비교 연구 없이 온라인에서 유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다양한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과학적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손과의 접촉이 빈번하며, 제대로 소독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록 화장실 변기 역시 병원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지만, 스마트폰과의 직접적인 비교 연구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화장실 변기의 상대적인 오염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개인 위생을 위해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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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nopes.com/articles/469420/dirty-cellphones-toilet-seats/

Are cellphones really dirtier than toilet seats? Here's what we found